머니S 2017.05.22. 16:00
최근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양귀비.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최근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달만 하더라도 지난 11일에 전북 부안군에서 A씨(76)가 양귀비 150주를 재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17일에는 경남 합천군에서 B씨(73)가 양귀비 90여주를 재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양귀비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화하는 양귀비과 두해살이풀로 당나라 최고 미인이었던 양귀비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귀비 하면 아편을 떠올리기 쉽지만 70여종 가운데 파파베르 솜니페룸 엘(Papaver somniferum L), 파파베르 세티게름 디·시(Papaver setigerum D·C) 2종만 아편 추출이 가능하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파파베르 솜니페룸 엘과 파파베르 세티게름 디·시에 대한 재배 등을 금지하고 있다. 법률은 아편을 양귀비의 액즙이 응결된 것과 이를 가공한 것으로 규정하되 의약품으로 가공한 것은 제외한다.
재배가 허용되는 양귀비와 재배가 허용되지 않는 양귀비는 잎, 줄기, 열매 등의 모양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재배가 허용되는 양귀비 중 하나인 개양귀비(Papaver rhoeas L)는 잎에 자루가 있고 줄기는 털이 많으며 열매가 갸름한 형태를 띠고 있다.
재배가 허용되지 않는 양귀비 중 하나인 파파베르 솜니페룸 엘은 잎이 줄기를 감싸듯 나 있고 줄기는 털이 없거나 매우 적으며 열매가 동그란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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