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그때그일그사람

아이 수출국 1위 불명예 韓…70~80년대 해외입양 급증 이유는?

바람아님 2023. 2. 27. 06:52

뉴스1 2023. 2. 27. 06:01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⑧80년대 해외입양 자율화, 대외비 속 수치 급증
국제입양 위한 '고아 만들기' 의심도

[편집자주]
1970~1980년대 한국경제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명암이 뚜렷하게 공존하고 있다. 당시 한국 정부와 입양기관들이 친부모가 살아있는 아이를 호적상 '고아'로 조작해 해외로 입양을 보낸 것은 불법 인권침해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다. 지난 64년간 해외로 입양된 아동만 약 16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인원이 고아로 조작됐는지 제대로 된 실태조사조차 없었다. 뉴스1은 최근 한 달 간 법무부·경찰청·보건사회부의 기·미아 통계와 각종 논문·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이제는 성인된 '고아호적' 입양아를 직접 만나 해외로 거래된 아동들의 실태를 추적해봤다.


 '아기 수출국.'

1970~80년대 전세계가 한국을 바라본 시각이다. 오명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당시 기록된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군사정권의 해외 입양 정책 변화와 함께 1980년대 10년동안 6만5511명의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보내졌다. 특히 1985년에는 이 수치가 8837명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해외 입양은 1950년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사회적 문제로 여겨졌던 전쟁고아들을 위한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전쟁의 피해가 아물어질 때쯤인 1970년대 중후반부터 오히려 해외 입양은 급증했다.

80년대 후반까지 이른바 '3저(低) 시대'로 경제 호황기였지만 당시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때 해외 입양은 '아동 수출'로 여겨지며 본격적으로 산업화된 셈이다.

https://v.daum.net/v/20230227060141996
아이 수출국 1위 불명예 韓…70~80년대 해외입양 급증 이유는?

 

아이 수출국 1위 불명예 韓…70~80년대 해외입양 급증 이유는?

[편집자주] 1970~1980년대 한국경제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명암이 뚜렷하게 공존하고 있다. 당시 한국 정부와 입양기관들이 친부모가 살아있는 아이를 호적상 '고아'로 조작해 해외로 입양을 보

v.daum.net

 

https://v.daum.net/v/20230225091727136
"해외입양 개선할 수 있는데"…국회 문턱 못넘는 '국가주도 입양 3법'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⑦ 입양 절차·과정 국가가 전담해야
법 개정되면 자료 정부 이관…과거 해외입양문제 규명 가능


https://v.daum.net/v/20230220053006028
해외입양 수수료 논란·아동보호 위해 '국가' 역할 강화해야…해외사례 보니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⑥ 전문가들 "실적 위주 벗어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