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3. 7. 03:03
게오르크 니콜라우스 폰 니센이 1797년 하숙을 옮겼을 때 그는 36세의 오스트리아 주재 덴마크 대사 대리였고 4년째 빈에서 일하고 있었다. 새 하숙집에는 자신보다 한 살 아래인 과부 여주인과 두 아들이 있었다.
한 해가 지나 니센 대사는 하숙생 생활을 면하게 된다. 두 아이의 ‘아빠’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콘스탄체와 니센 부부의 의지가 싹을 틔워 탄생한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피셰르 아담의 지휘로 내한공연을 연다.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레이 첸이 협연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https://v.daum.net/v/20230307030341618
[유윤종의 클래식感]덴마크 외교관이 모차르트 전기작가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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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모차르트와 니센 가족의 숨결이 남아 있는 잘츠부르크를 올해 8월 찾아간다. 음악계의 악동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하는 모차르트의 C단조 미사 등 두 개의 잘츠부르크 축제 프로그램을 감상하고, 이 외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이탈리아 베로나 야외 오페라 축제에서 푸치니 ‘토스카’를,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말러 교향곡 3번을 감상한다. 세 나라에서 보는 알프스의 장관이 함께한다. 함께하실 분은 인터넷 검색창에 ‘투어동아’ 검색어를 입력해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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