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6. 29. 08:26
「 북, 3년간 경제수장 네 번 교체
국경 개방, 인적 교류 징후 보여
7·27 열병식이 신호탄 될 수도
북, 야적장 치운 중국에 불만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운이 좋은 지도자다. 그는 셋째 아들 출신임에도 장자를 선호하는 가부장 사회인 북한에서 왕좌에 올랐다. 2012년 취임 첫 공개 연설에서 “더는 인민들의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그해 여름 두 달 동안 북한 전역에 폭우가 이어졌다. 사상자 900여 명과 이재민 29만8000여 명이 발생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선 홍수가 나지 않았어도 식량 문제 해결이 난망한 상황이었는데, 재해 원인을 자연 탓으로 돌릴 수 있었다.
최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제안을 무시하지 않고 외무성 부상이 나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조건이 맞으면 응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북한은 다음 달 27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이다. 이 자리에 해외 인사를 초청하기 위한 움직임도 감지된다.....북한이 한국이나 미국에 직접 손을 내밀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북한과 관련해선 많은 변수가 있어 예단하기 어렵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 외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https://v.daum.net/v/20230629082607335
[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지금 평양에선 무슨 일이? ‘외교의 시간’ 다가오나
[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지금 평양에선 무슨 일이? ‘외교의 시간’ 다가오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운이 좋은 지도자다. 그는 셋째 아들 출신임에도 장자를 선호하는 가부장 사회인 북한에서 왕좌에 올랐다. 2012년 취임 첫 공개 연설에서 “더는 인민들의 허리띠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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