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1. 12. 00:01
서태평양 훈련 나간 중 산둥호 항모, 미 레이건·칼빈슨호에 협공당할까 다급하게 증원군 요청
미군, 지중해·서태평양 동시 두 항모 체제로 중국 대만 도발 견제
10월말 기세 좋게 서태평양에 진출한 중국 국산항모 산둥호가 남북으로 미국의 2개 항모 전단 사이에 끼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서부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레이건호 항모전단과 하와이에서 출발해 일본 남부 해역으로 들어온 칼빈슨호 항모전단이 서태평양으로 나가는 산둥호를 남북에서 압박하는 모양새가 된 거죠.
두 항모로부터 협공당할 것을 우려한 중국군은 4차례에 걸쳐 6척의 해군 함정을 급파해 산둥호 지원에 나섰습니다. 항모 엄호를 위해 H-6K 전략폭격기 등 48대의 각종 군용기가 출격하기도 했다고 해요.
중국이 이렇게 화들짝 놀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레이건호와 칼빈슨호 항모는 합쳐서 함재기 숫자가 150대를 넘어요. 칼빈슨호 항모에는 중국이 두려워하는 최신 스텔스전투기 F-35C도 있습니다. 기껏 30대 전후의 J-15 함재기를 보유한 산둥호는 비교 대상이 아니죠. 중국 스스로 “항모 성능이나 작전 능력 면에서 큰 격차가 있다”고 인정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팔레스타인 전쟁이 반가울 겁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까지 2개의 전선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즐기는 거죠. 여기에 대만에서 충돌이 일어난다면 3개의 전선이 됩니다. 미국이 2개의 전선에 동시에 두 개 항모전단 체제를 구축한 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선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국은 총 11개의 항모전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31112000138394
[최유식의 온차이나]무력시위하던 中항모의 굴욕, 美쌍항모에 놀라 지원병 불렀다
[최유식의 온차이나]무력시위하던 中항모의 굴욕, 美쌍항모에 놀라 지원병 불렀다
최유식의 온차이나 뉴스레터 구독하기 ☞ 10월말 기세 좋게 서태평양에 진출한 중국 국산항모 산둥호가 남북으로 미국의 2개 항모 전단 사이에 끼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서부 해
v.daum.net
'時事論壇 > 中國消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 中과 '디커플링' 고민, 보안법 여파 (3) | 2023.11.14 |
---|---|
국정원 “한국 언론사 위장한 중국 사이트 38개 있다” (2) | 2023.11.13 |
칭다오 맥주 '방뇨' 사건과 중국의 언론통제[베이징노트] (5) | 2023.11.09 |
中 헤이룽장성 영하 25도 한파-폭설[포토 in 월드] (2) | 2023.11.07 |
“핵탄두 1000기 갖자” 증강 나선 중국, 군축회담 응한 속내는 (2) | 2023.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