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뉴스1 2023. 11. 26. 08:00
김호 서울대 교수, 기온상승 따른 국내 사망률 예측 공개
화석연료 사용 최소화 가정해도 2100년까지 32만명 사망
2025년부터 21세기 말인 2100년까지 국내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연평균 1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상승하는 지구 평균기온 때문이다. 이는 현재보다 화석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것을 가정한 것이어서 실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 22~24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기후변화학회 2023년 하반기 학술대회에서 기온 상승으로 인한 국내 사망률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발제는 김 교수팀의 김이진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연구교수가 맡았다.
폭염 사망은 수도권 인근과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많고, 의료 시설 등의 집중으로 인해 노령 인구의 밀집도 늘 수 있기 때문이다.
시·군·구별로 65세 이상 폭염 사망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다. 덕양구에서는 2100년까지 4654명이 폭염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v.daum.net/v/20231126080014303
2100년까지 연 1만명 '폭염 사망' 가능성…고양·수원 최대 피해
2100년까지 연 1만명 '폭염 사망' 가능성…고양·수원 최대 피해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25년부터 21세기 말인 2100년까지 국내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연평균 1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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