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 3. 03:05 수정 2024. 1. 3. 06:04
[日여객기 충돌] JAL 여객기, 활주로서 해상보안청機와 충돌… 최소 17명 부상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도쿄 인근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하며 대형 화재가 발생해 JAL 기체가 전소(全燒)했다. 항공기 내부가 불타는 모습이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확산했는데, JAL 여객기에 탑승했던 379명은 모두 탈출했다. 이 중 최소 17명이 부상했다. 2일 오후 10시 현재 JAL 여객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활주로에서 여객기와 충돌한 비행기는 일본 해상보안청의 항공기로 전일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피해 현장에 물자 수송을 위해 이륙할 계획이었다.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여섯 명이었다. NHK는 “한 명은 탈출에 성공했고 다섯 명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방송 화면엔 탑승객들이 내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전원 탈출에 성공했다고 TV아사히 등은 전했다. 이들은 항공기에 불이 붙고 난 직후 설치된 탈출 슈터를 타고 비행기 밖으로 나왔다고 알려졌다. 탈출 슈터란 사고 시 항공기 출입구에 부착된 미끄럼틀에 가스를 투입해 신속히 팽창시켜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긴급 탈출구를 말한다. 항공사 대부분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이내에 승객들을 기내에서 탈출시키도록 훈련받는 이른바 ‘90초 룰’을 규정으로 삼고 있는데, 이번 JAL 승무원들도 이에 따라 탑승객들을 신속히 대피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https://v.daum.net/v/20240103030519338
하네다 공항 379명 생존 기적 뒤엔… 대피 ‘90초 룰’ 있었다
하네다 공항 379명 생존 기적 뒤엔… 대피 ‘90초 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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