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2. 3. 19:06 수정 2024. 2. 4. 06:30
중국 연구진이 최근 차세대 교통수단 중 하나인 하이퍼루프(Hyperloop)의 속도 신기록을 세우며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우주과학공업집단공사(CASIC)는 최근 초전도 자기부상 초고속 열차 테스트에서 이같은 결과를 만들었고 발표했다. 다만 정확한 속도는 기밀로 했다.
CASIC는 지난해 11월 완공된 실물 크기 2㎞ 시험 선로를 이용해 자기부상 열차가 저진공 튜브 안에서 이동하면서 처음으로 안정적인 부양(浮揚·levitation)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시험의 결과는 지난해 발표된 이전 속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중국 연구진은 “비(非)진공 상태에서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 운행 시험을 통해 최대 시속 623㎞(387mph)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고속열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중국이 하이퍼루프를 가장 먼저 실현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이어 산시성 다퉁에 설치된 시험 선로는 동종 시험 선로 중 최장, 최대이며 초고속 저진공 튜브 자기부상 운송 시스템을 위한 중국의 첫 실물크기 시험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튜브내 자기부상 캡슐(고속열차)을 시속 1000㎞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서울∼부산(400㎞)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꿈의 이동수단’이라 불린다.
https://v.daum.net/v/20240203190607635
中 “하이퍼루프 속도 신기록” 주장…정확한 속도는 기밀
中 “하이퍼루프 속도 신기록” 주장…정확한 속도는 기밀
중국 연구진이 최근 차세대 교통수단 중 하나인 하이퍼루프(Hyperloop)의 속도 신기록을 세우며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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