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24. 10. 1. 19:03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지난 전당대회 때 서울의 소리에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 달라는 취지로 말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엔 한 후보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거라는 말도 나옵니다.
통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앞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하는 녹취 파일로 논란이 됐던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입니다.
지난 7월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13일 전에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했습니다.
4월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 후보가 여론조사 당비를 이용해 자신의 대선 인지도 조사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김 전 행정관은 자신이 알려준 여론조사 관련 내용을 기사화하면 김 여사가 좋아할 거란 취지로 말합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시민단체를 통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사주했다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1001190343426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번엔 '한동훈 언급' 녹취
한동훈 “저를 공격하라 사주… 부끄럽고 한심” 작심 비판
국민일보 2024. 10. 2. 00:30
친한계 “배후 밝혀야”… 용산 겨냥
김대남 “與·대통령실 이간질” 해명
친한, 반발하면서도 확전은 경계
與, 韓 뺀 尹·지도부 만남 놓고 뒷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당시 자신에 대한 ‘공격’을 요청하는 내용의 전직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발언에 대해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당정 간 냉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해당 발언이 방송되자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은 “배후를 밝혀야 한다”며 사실상 대통령실을 겨냥했다.
한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서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해당 인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있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들과 한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녹취를 공개했다.
https://v.daum.net/v/20241002003008491
한동훈 “저를 공격하라 사주… 부끄럽고 한심”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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