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1. 13. 00:42
3회 연속 입상 도전, 선발 고영표
한국이 3회 연속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입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에 4만명을 수용하는 타이베이돔에서 홈팀 대만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KT)다. 류중일 감독이 1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류 감독은 앞서 “대만이 과거 사이드암 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고영표는 “내가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부담이 크게 되지는 않는다. 잘할 수 있는 것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대만에 26승16패로 앞선다. 다만 최근 5차례의 대결에선 2승3패로 열세다. WBSC 랭킹(9월 기준)은 대만이 공동 2위, 한국이 6위다.
대만 선발은 MLB(미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린위민이다. 그는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과 예선전에선 승리(6이닝 무실점)를 따냈고, 결승에선 패전 투수(5이닝 2실점)였다. 대만 타자 중에선 올해 자국 리그 타격 1위를 했던 린리(타율 0.353), 홈런 2위 지리지라오 궁관(23개), 홈런 3위 린안커(20개) 등이 경계 대상이다.
https://v.daum.net/v/20241113004252642
이제 실전이다… 프리미어12 야구, 오늘 대만과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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