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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보수텃밭 단속하는 동안...홍준표·한동훈·YS차남까지 '균열'

바람아님 2025. 5. 14. 07:06

머니투데이  2025. 5. 14. 06:45

[the30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보수 텃밭인 영남 지역을 돌며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최근 대선 경선과 단일화 국면에서의 내홍으로 실망한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그러나 당에서 윤 전 대통령 출당 문제가 정리되지 못하는 동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압박하는 등 집안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발 단계에선 강력한 바람과 뜨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지지층에서 먼저 바람을 일으켜서 그 분위기가 다른 쪽으로도 확산되게끔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경선 때 참여했던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단일화 상대였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선거대책위원회에 불참하는 등 당내 화합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홍 전 시장을 지지하는 '홍사모', '홍사랑' 등 일부 모임과 캠프 관계자들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국민의 선택으로 경선이 끝났음에도 온갖 조건을 붙이며 도울지 말지를 재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양 후보와 당을 향해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여전히 유권자들에게 최대 관심은 윤 전 대통령 계엄·탄핵·출당에 대한 입장"이라며 "이 부분을 정리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내란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이걸 빨리 정리하면 이재명에 대한 찬반으로 프레임이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514064544468
김문수, 보수텃밭 단속하는 동안...홍준표·한동훈·YS차남까지 '균열'

 

김문수, 보수텃밭 단속하는 동안...홍준표·한동훈·YS차남까지 '균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보수 텃밭인 영남 지역을 돌며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최근 대선 경선과 단일화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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