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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선왕조실록] 음력 11월 28일 (1월 18일)

바람아님 2015. 1. 18. 11:05
[CBS 스마트뉴스팀]

■ 세종 30년 (1448) : 각도에 100세 이상 노인을 잘 돌보는지 보고케 하다

⇒ 100세 이상 노인에게 쌀 10석과 술과 고기를 주라고 지시한 것이 잘 지켜지는 지 보고토록 했는데 이날 실록에 기록된 100세 이상인 사람은 모두 9명인으로 108세 된 할머니도 있었다

■ 세종 30년 (1448) : 정업원을 중부학당으로 바꾸고 노비는 상림원에 주다

⇒ 양반의 부인이 남편이 죽으면 비구니가 되어 머무르던 정업원을 없애고 중부학당으로 만들어 노비를 상림원에 주었는데 서울에 있는 노비가 484명, 전국에 흩어져 있는 노비가 3,025명 이었다

■ 광해 3년 (1611) : 내년 1월 1일 부터 호패를 차고 다니게 하다

⇒ 광해 4년부터 호패법이 실시됐다

■ 숙종 28년 (1702) : 강원도에 해일이 발생해 피해가 크다

⇒ 강원도에 때 아닌 해일이 일어나 많은 집들이 떠내려 갔다

■ 정조 4년 (1780) : 금제 관대를 착용한 채제공의 관직을 삭제

⇒ 코뿔소 뼈로 만든 관대(서대)가 아닌 금제관대를 찬 채제공이 파직되었다. 채제공은 영조때부터 탕평과 개혁정치를 보필해왔는데 정조 초기 월권을 행사했던 홍국영과 결탁했다는 혐의로 탄핵을 받았다. 하지만 6년뒤 다시 중용돼 좌의정으로까지 승진했다

■ 정조 17년 (1793) : 출근이 늦은 형조판서와 한성부 좌윤을 파직

⇒관아에 출근을 늦게 한 형조판서와 한성부 좌윤이 곧바로 해임됐다

도움말 : 김덕수 (통일농수산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