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한시 - 잠 못 이루고 (출처-조선일보 2014.06.06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잠 못 이루고 不寐 잠 못 이루는 역마을의 밤 不寐郵村夜(불매우촌야) 가을 등잔, 불꽃이 절로 까분다. 秋燈影自搖(추등영자요) 터진 이불 틈으로 설레발이 뻔질나게 모여들고 綻衾頻集蠍(탄금빈집헐) 무너진 벽 사이로 고양이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