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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꽃-도덕산(1)

바람아님 2013. 4. 2. 01:19

 

봄에 피는 꽃-도덕산(1)

 

어제 저녁 비가 조금 뿌리더니 아침부터 구름이 많이 끼어 햇빛이 흐릿하다.

단양이 구름산을 가자고 하는데 일찍 돌아와 이발을 해야 하므로 다음으로 미루고

평소 보다 조금 일찍 가까운 도덕산 탐색에 나섰다.

내심 구름산에 많다는 노루귀를 기대하며 등산길이 아닌 산허리를 이쪽 저쪽 돌았

으나 기대 했던 노루귀는 찾을수가 없었다

공원입구에서 막 꽃잎을 벌리려는 목련과 노란 개나리를 우선 카메라에 담고

조금 올라가니 미선나무 꽃이 반긴다. 산을 돌고 돌아 송신탑 언저리에서

현호색 군락지를 만나고 산수유 꽃과 유사한 생강나무 꽃이 온산을 노랗게 물드려

놓았다.낙옆을 이리저리 헤치고 다니다 보니 발목이 많이 아프다 아마도 비탈길을

옆으로 돌아서 그런가 보다.

그렇게 헤메다 등산로 주변에서 뱀딸기 같은 풀에 달린 작은 꽃을 엎드려 담고

서산까지 뒤졌으나 노루귀는 만날수 없었다.

11시30분에 집에서 나와 벌써 4시 30분이다 꼬박 5시간을 헤멘 것이다.

허탈한 마음으로 터덜터덜 내려 오다 약수터 근처에서 둥근털제비꽃 군락지를

만났다. 오늘 탐사는 이렇게 끝났다 너무늦게 끝나 머리도 못 깍았네

이럴줄 알았으면 단양 말대로 구름산이나 갈걸.........

 

목련잎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네요..... 

 

개나리도 이젠 만개 햇습니다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 같네요

 

 

 

 

 

 

 

 

 

미선나무는 여인이 춤추는 연상을 하게 되네요

 

 

 

 

 

 

 

 

 

 

 

생강나무꽃은 얼핏 보면 산수유로 착각을 하지요

 

 

 

 

 

 

 

 

 

 

 

 

 

 

 

뱀딸기잎과 같은 줄기에서 피어 났는데 이름은 잘 모르는 작은 꽃입니다

 

 

 

진달래 꽃몽우리가 금방 터질듯 합니다

 

 

 

역광으로 잡은 꽃잎이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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