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3000여명이 참여한 이 대회는 연료 소비를 줄이고 신체 건강의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이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면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지난달 30일 열린 ‘필라델피아 알몸 자전거 대회’는 2004년 시작돼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큰 행사입니다. 사람들은 연료나 건강 등을 뜻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자신의 알몸에 새기고 자전거를 타죠. 구간은 무려 12마일(19.31㎞)입니다.
주최 측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옷을 입지 않는 행위가 삶을 즐기는 문화의 한 방식 중 하나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소식을 빠르게 전파했습니다. 특히 중화권 외신에선 동양계의 한 여성에 포커스를 뒀는데요. “자전거녀 누구일까” “연예인 뺨 치는 외모” 등의 반응이 흘러나왔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어떤 반응일까요? 네티즌들은 “3000여명이 참석하다니 엄청나다” “시민 문화가 성숙하지 않는다면 범죄의 현장이 될 수도 있다” “국내에선 공연음란죄로 불가능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동우 기자
11년째 맞은 필라델피아 알몸 자전거 대회 성황리 개최 “국내선 공연음란죄”
국민일보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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