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줄 찔레꽃과 봄 꽃

바람아님 2013. 4. 22. 00:58

 

 

 

줄찔레꽃과 봄 꽃
 
 
어제 저녁 박무가 아침까지 영향을 미치는 하루였다.
오후가되자 하늘은 맑게 개였고 자칭 얼치기 사진쟁이는 똑딱이 하나 주머니에 넣고
일일 방랑에 들어 갔다. 광명5동 이름없는 작은 야산을 한바퀴 돌며 개량 홍매를 담고
 언제나 반겨주는 도덕산으로 향한다.
 
이리저리 헤메다 산에 있는 땅에 깔린 찔레 나무에서 이상하게 생긴  꽃을 몇컷
찍었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둥근 모양의 찔레꽃과는 완전히 다른 모양 이다.
꽃잎 끝은 뾰족하게 생겼고 꾸깃꾸깃 구겨진 종이처럼 볼품없이 생겼다.
 
 

 

"봄 숲"

 

"새희망"

 

 "춤(고전 춤사위)"

 

"립스틱"

 

"학" 

 

"소녀"

 

"청춘"

 

 "새색씨"

 

"정부인"

 

"수줍움"

 

"황제"

 

"화관"

 

"봄의 수채화"

 

 고향 산골 "나물캐는 사람"

 

우습게 생긴 "줄찔레꽃"

 

꽃잎은 구겨진 종이처럼 생겼다

 

 

 

 

 

 

 

 

 

배경 어둡게 연습한 이름 모를 작은 꽃(냉이 종류로 추정)

 

개냉이 종류와 비슷한 잎을 갖고 있다 

 

배경 연습 "수호초"

 

배경 어둡게 처리하는 방법은 아직도 잘 않돼네!! 

 

어느 작은 산골소년은 시냇물따라 산골 밖으로 나와 넓은 세상을 알게 되었고

골을 따라 굽이굽이 부딛치며 흐르는 동안 인생의 반을 잃었다.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것같은 달빛 밝은 밤이면 하얀 찔레꽃과 싸리꽃, 

그리고 초가지붕위에 커다란 박꽃이 하얗게 빛나던 산골마을을

그리워하며 밤마다 머리에 이고 산다.

                                                                ~芯  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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