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니·말레이와 무기·군사기술 협정 추진..중국 견제

뉴시스 2016.02.28. 16:06

일본은 남중국해에서 군사시설을 확충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도 무기장비와 군사기술을 제공하는 협정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일본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군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중국에 대응해 남중국해 주변국과 안전보장 면에서 연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방위장비품 이전을 촉진하는 협정을 맺을 목적으로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달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에 조성한 인공섬에서 활주로 건설에 더해 최신 레이더를 설치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일본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과 연대 확대차 조만간 방위장비품 이전과 군사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협정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더해 일본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비슷한 협정의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해상자위대의 구난비행정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