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나비 나라

바람아님 2013. 7. 14. 13:56

 

 

 

나비 나라
 
벌과 나비는 꽃에서 얻는 꿀로 살아 간다. 요즘처럼 장마가 2~3주 지속되면 먹이를
구할수 없어 매우 힘들게 목숨을 연명해 가는데 그 방식은 극과 극이다.
벌은 평소에 채집한 꿀의 일정량을 비축을 해 놓고 있고  또한 쉴수 있는 집을 갖고
있으나 나비는 집도 비축식량도 없다.
 
이렇게 비가 계속해 내리면 갈곳 없는 나비는 풀섶에 매달려 비를 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잃는다. 어제 오후는 장마가 잠깐 소강상태에 들어가 비가 그친 틈을
타고 나비들이 일제히 먹이 활동하러 꽃밭으로 몰렸다.
그들 따라간 꽃밭엔 장마에 지친 사람들로 북적대어 먹이 활동도 편치 않다.
 
 

 

 

 

 

 

 

 

 

 

 

 

 

 

 

 

 

 

 

 

 

 

 

 

 

 

 

 

 

 

 

 

 

 

 

 

 

 

 

 
♪ Butterfly - Paul Mau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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