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1.06.14 우정아 KAIST 교수·서양미술사)
오늘날 우리 사회의 아버지들 역시 가족들로부터 소외된 그림 속 아버지를 닮았다. 아버지들은 세파에 시달리느라 정작 가족에겐 무심했고, 남은 가족들은 각자 알아서 그의 빈자리를 메워버렸다. 요즘 아이들에겐 퇴근 후 무뚝뚝한 얼굴로 집에 들어서는 아버지가 불편한 존재란다. 지금 '혁명'이 필요한 곳은 바깥이 아니라 집안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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