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디자인·건축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근육질을 연상케하는 견고한 외골격 구조로 독창적 구조미를 엿보다

바람아님 2017. 8. 9. 10:44
YTN 2017.08.07. 23:19

근육질을 연상케하는 견고한 외골격 구조로 강력한 허리케인에 대응하고 독창적인 구조미 2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유동적이고 역동성을 불러일으키는 66층 규모의 콘도미니엄 타워, 마이애미 1000 뮤지엄(One Thousand Museum, Miami)

타워의 상층부는 듀플렉스형 펜트하우스, 중상층은 풀 플로어 펜트하우스와 핼프 플로어 레지던스, 저층부는 타운하우스 레지던스로 구성된다(Townhouse Units 4, Half Floor Units 70, Full Floor Units 8, Penthouse 1).

최상층에는 아쿠아센터와 레저 및 이벤트 공간이 자리 잡게 되며, 저층부는 수영장과 스파, 상업시설과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자하하디드건축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크리스 레핀은 "연속적인 리퀴드 프레임(liquid frame)을 통해 허리케인에 강한 타워의 견고한 구조를 형성하며, 키가 크고 날씬한 구조는 유동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1000 뮤지엄의 타워 구조는 다이아그리드는 아니지만 그 특유의 대각선으로 뻗어가는 곡선은 타워의 독창적 구조미를 유발한다. 단순히 스틸 프레임을 클레이딩하기 보다는 날렵하면서도 얇은 구조와 미적 기준을 실험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마이아미 해변의 강렬한 햇빛을 머금고 새롭게 들어서게 될 1000 뮤지엄은 자하하디드건축의 혁신적인 타워 디자인의 선례로 남게 될 것이다. 
>>Architects_ Zaha Hadid and Patrik Schumacher, Project Director_ Chris Lépine, 자료_ Zaha Hadid Architects, 
기사 출처 News Source_ AN Newspaper(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ANN 에이앤뉴스(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