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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2018년 미스 유니버스' 미스 필리핀, 13살 때 꿈 이루다

바람아님 2018. 12. 18. 09:00
중앙일보 2018.12.17. 17:59
2018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가 열린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우승자로 선정된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왼쪽)와 2위를 차지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타마린 그린(오른쪽)이 최종 우승자 발표를 기다리며 손을 맞잡고 있다. [AFP=연합뉴스]
2018년 세계 제일의 미녀 타이틀은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가 차지했다.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67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왼쪽)가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 데미리 넬피터스(남아공)로부터 왕관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67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가운데)가 참가자들로 부터 축하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제 67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마린 그린을 꺽고 1위를 차지했다. 그린은 2위의 영광을 안았다.
제67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왼쪽)와 2위를 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마린 그린(가운데), 3위를 한 베네수엘라의 스테파니 구티에레스가 박수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3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테파니 구티에레스(19)가 차지했다. 4위 푸에르토리코, 5위는 미스 베트남 유니버스가 차지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백지현은 톱2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8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최종 10인에 선발된 참가자들. [AFP=연합뉴스]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가 워킹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는 이날 의상으로 붉은 색 드레스를 선택한 것에 대해 "13세 때 어머니께서 내가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미스 유니버스에서 우승하는 꿈을 꿨다는 얘기를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내가 오늘 내 모습을 보고 어머니께서 우셨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미녀 93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는 올해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열린 미스 월드 필리핀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2018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로 선정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가 수영복을 입고 워킹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018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인 그레이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의상과 함께 워킹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994년생으로 현지 나이로 올해 24살인 그레이는 호주 퀼즐랜드 케언스 출신이다. 호주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삼위일체성공회학교를 졸업하고 10대 후반 필리핀으로 이주했다. 이후 미국 보스턴 버클리음대에서 음악이론을 공부했고, 현재 TV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가수, 모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도 야외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자격증이나 태권도 챔피언 출신 최광종 총재가 창안한 무술인 '최광도' 검은띠이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Ne-Yo가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와 함께 워킹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