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데이] 2019.04.06 00:21
WIDE SHOT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수있습니다.
산비탈을 따라 미로 공원처럼 조성된 대한다업 전남 보성 녹차밭 가장자리에 하얀 목련이 고고하게 피었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차나무도 덩달아 첫 순을 피울 준비를 한다. 녹차는 수확 시기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곡우(올해는 4월 20일) 전에 딴 잎은 우전(雨前)을 시작으로, 4월 하순에 따는 세작(細雀), 5월 초순에 따는 중작, 오월 중순에 따는 대작 등이다. 수확 시기가 빠를수록 향이 좋고, 늦을수록 몸에 좋다고 말하지만, 굳이 이를 따질 필요는 없다. 녹차 자체로 충분히 향도 좋고 몸에도 좋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5월 2일부터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린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文學,藝術 > 사진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농촌을 덮친 '5도의 비극'/[2019 소니세계사진상]1800개 장면에서 골라낸 이 사진 (0) | 2019.04.19 |
---|---|
"두 딸 안고 도망치는 그녀의 '엘사' 티셔츠에 아메리칸 드림이 보였다" (0) | 2019.04.17 |
[서소문사진관] 사진가 김희중(에드워드 김) 전 상명대 교수 별세 (0) | 2019.03.14 |
[사진이 있는 아침] 베르나르 포콩 '향연' (0) | 2019.03.11 |
[서소문사진관]봄과 겨울의 경계가 없다..조화로운 매화와 눈 (0) | 2019.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