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09.16 00:50
과거엔 특권이라 비판했던 그들
자신의 ‘청탁’은 ‘미담’으로 둔갑
자기 아이만 특별히 여기는 엄마
정의 담당 부서의 장 자격 있나?
반칙이 규칙으로 굳어져버리고
촛불은 어느새 지옥불로 변해
추미애 사태는 기어이 제2의 조국 사태가 됐다.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정권의 사람들이 실은 자기들의 성채에서 특권을 누려온 사실이 또다시 드러난 것이다. 대응의 기조도 그때와 똑같다. ‘적법’하다면 아무 문제없다는 것. 한 가지는 확실하다. 적법하다는 그 방식으로 서민들이 자식을 시험 없이 의전원에 보내거나 전화만으로 자식의 휴가를 연장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72955?cloc=joongang-article-realtimerecommend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헬조선의 마왕들에게 던지는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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