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9.20 17:35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20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사주간지 인터뷰를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조선의 역사는 썩은 역사이고, 오직 김대중-노무현-문재인만이 순결하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졸지에 환생 정조가 된 셈”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해찬 전 대표의 맹랑한 환상 속에서 개혁군주 정조대왕으로 보이는 모양지만 굳이 문 대통령에 가까운 인물을 찾자면 정조가 아니라 차라리 선조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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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이해찬 전 대표의 맹랑한 환상 속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210년만에 환생한 개혁군주 정조대왕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야무진 착각”이라며 “조선의 왕들 중에서 굳이 문 대통령에 가까운 인물을 찾자면, 정조가 아니라 차라리 선조일 게다. 이분이야말로 자신의 무능을 ‘남탓’으로 돌리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시지 않았던가”라고 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2020/09/20/PBQL7AAZ3JA2TGLW4HP4Q7CVVM/
진중권 “文이 환생한 정조? 선조에 가깝지…무능을 남 탓하는데 탁월"
진중권, ‘공정’ 강조한 文 대통령 기념사 “어이없다...공정 의미 바뀐 듯”
조선일보 2020.09.19 17:06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1회 청년의날 기념사에서 공정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어이가 없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면서 “조국, 추미애 사태 이후에 ‘공정’을 말하다니. 어디가 딴 세상에 사시는 듯. 언어가 너무 혼탁해졌다. 그새 공정과 정의가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이란 이런 겁니다. ‘아빠 찬스가 있으면, 공평하게 엄마 찬스도 있어야 한다.’”라고도 썼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0/09/19/75R2PEHO6NAGDCWMWEA5W4MEJY/
진중권, ‘공정’ 강조한 文 대통령 기념사 “어이없다...공정 의미 바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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