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020-09-15 17:22:33
‘주간동아’는 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한국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기고문을 매주 화요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편집자 주> |
최근 국민의힘은 당의 DNA를 바꾸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직접적인 계기는 4·15 총선에서의 참패였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도 있지만, 참패의 근본적 원인은 당이 탄핵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데에 있다. 참패 후 당은 부랴부랴 체질을 바꾸는 일에 나섰다.
보수는 ‘태도’의 이름이다. 가치에 관해서는 ‘고루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원칙을 고수하는 태도. 그러나 정책에 관해서는 “인간 본성의 영원한 요구”를 그때그때 시대적 정신과 사회적 과제에 맞추어 유연하게 적용시키는 태도. 하지만 이제까지 보수는 정책에서는 경직되고, 가치에서는 자신에게 한 없이 너그럽기만 했다. 이를 뒤집어야 한다. 그래야 보수가 산다.
https://weekly.donga.com/3/all/11/2182095/1
진중권 “보수, 태극기부대와 결별하고 공동체 가치 추구해야” [진중권의 직설 16]
진중권 "秋 죄 대신받은 김홍걸, 그리스도니 3일뒤 부활할 것"
중앙일보 2020.09.18 20:2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신고 누락 논란을 빚은 김홍걸 의원의 제명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윤리를 모르는 자들이 갑자기 윤리적인 척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 제명 결정 기사를 공유하며 "이분은 그리스도"라며 "추미애(법무부 장관)의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해 잘리셨다"고 주장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75564?cloc=joongang-article-recommend
진중권 "秋 죄 대신받은 김홍걸, 그리스도니 3일뒤 부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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