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09.23 00:49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젊은 세대, 입시·병역·취업 둘러싼 ‘공정’ 이슈에 민감
평등주의 이념 586과 달리 능력주의 자연스럽게 여겨
자기들도 믿지 않는 평등 사회 약속, 절차의 공정 무시
공정 요구를 ‘평등사회 가로막는 수구세력 전쟁’ 여겨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입니다.” 지난 토요일 청년의 날 기념식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이다. 이날 대통령은 ‘공정’이라는 말을 37번이나 입에 담았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 조국·추미애 사태 이후에도 태연히 ‘공정’을 말하다니, 어디 딴 세상에 사시는 분 같다. 유체이탈을 해 극성스런 지지자들 데리고 저 ‘달’나라로 이주를 가신 모양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78591?cloc=joongang-article-realtimerecommend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진중권 "평등 이념으로 공정 진압했다, 결국 우린 다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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