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11.04 00:52
결과 뻔한 투표로 의사 묻는 건 전체주의 특성
균질화한 집단 견해는 하나로 쏠려 오답 많아
참여민주주의가 전체주의 통치수단으로 변질
눈 가린 문재인, 귀 막은 이낙연, 입 닫은 이재명
내 예상이 빗나갔다. 민주당에서 당원투표를 한다기에 “유신 국민투표보다 찬성률이 높게 나올 것”이라고 썼는데, 찬성률이 86.67%로 72년 유신헌법 찬성률 91.5%보다 무려(?) 5%나 덜 나온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이를 “전 당원의 의지표출”이라 평가하며 “후보를 공천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 결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라고 논평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11251
당원투표로 당 헌법 파괴한 여당, 박정희 유신 수법 빼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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