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02.01 03:00
공자가 정치한다고 주유천하할 때 ‘접여’라는 광인을 만나서 한 소리 들었다. 의역하면 “당신,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이러고 다니는데 말짱 헛일이다. 그게 그리 쉬운 줄 아나. 이거 다 시간 낭비다. 왜 이리 험난한 인생을 살고 있나? 인생 짧다.” 공자가 타고 있던 수레에서 내려 이 인물과 이야기를 나눠보려 하였으나 접여는 총총히 사라져 버려서 대화하지 못했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2/01/5JF4IP42U5BV7DD654DGN3IAFM/
[조용헌 살롱] [1282] ‘미친놈’의 미학
동양의 광기와 예술(지의회랑 15)(양장본 HardCover)
동아시아 문인들의 자유와 창조의 미학
저자 조민환
출판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20.12.30.
페이지수 712 | 사이즈 161*232mm
판매가 서적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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