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박종인의 땅의 雜事] 5.아무도 몰랐던 경복궁 돌덩어리들의 정체

바람아님 2021. 7. 11. 07:12



조선일보 2021.06.18 00:00

작심하고 풀어보는 한일 악연 500년사④

◇세종의 신무기 시스템 구축
‘각 지방 육해군 사령관(절제사와 처치사)에게 문서 한 권을 보낸다. 무기 주조 방식과 화약 사용법이 세밀하게 기록돼 있다. 군국에 관한 비밀의 그릇이다. 항상 비밀히 감추고 하급 관리 손에 맡기지 말라. 임무 교대 때는 이 문서를 직접 인수인계하라.’

집권한 지 만 30년 한 달 되는 1448년 음력 9월 13일, 조선 4대 군주 세종은 신무기 시스템 구축 완성을 선언했다. 3년 전 넷째 아들 임영대군 이구 감독 하에 진행해온 군사 프로젝트였다. 육군과 해군에 전달된 문서 이름은 총통등록銃筒謄錄이다. 화약 제조법과 화살과 탄환을 쏘는 화약무기 제작법을 담은 기밀문서다.



https://www.chosun.com/premium/discovery/2021/06/18/KSG5ELI445GNDMX6YAAJ4YQOXM/
[박종인의 땅의 雜事] 5.아무도 몰랐던 경복궁 돌덩어리들의 정체

 

[박종인의 땅의 雜事] 5.아무도 몰랐던 경복궁 돌덩어리들의 정체

술자리에서 남들 다 아는데 혼자 모르는 낭패감 혹은 혼자만 아는 사실을 떠벌리며 대화를 주도하는 통쾌함. 낭패를 막고 쾌감을 얻는, 알면 재미있고 몰라도 행복한 ‘박종인의 땅의 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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