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만물상] 3나노의 세계

바람아님 2022. 7. 3. 05:23

조선일보 2022. 07. 02. 03:18

 

리처드 파인만은 1959년 미국 물리학회 강연에서 원자 규모로 물질을 다루게 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나노 세계’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4권을 2만5000분의 1 크기로 줄여 직경 1.6㎜ 머리 핀 굵기에 담는 사람에게 1000달러를 주겠다고 했다. 청중은 모두 농담으로 여겼다. 1985년 스탠퍼드대 학생 톰 뉴먼이 이 상금을 가져갔다.

 

(중략)
▶삼성전자가 그제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 3나노 반도체는 반도체의 회로 선폭이 10억분의 3m라는 얘기이다. 20년 전만 해도 100나노가 반도체의 한계라고 여겼고, 10년 전엔 10나노의 벽을 넘기 힘들다고 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반도체 회사와 과학자들은 이미 1나노 이후를 연구하고 있다. 나노의 1000분의 1인 피코(pico), 100만분의 1인 펨토(femto) 기술 시대가 열리면 우리는 또 어떤 세상에 살게 될지 궁금해진다.

 


https://news.v.daum.net/v/20220702031815990
[만물상] 3나노의 세계

 

[만물상] 3나노의 세계

리처드 파인만은 1959년 미국 물리학회 강연에서 원자 규모로 물질을 다루게 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나노 세계’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는 브리태니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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