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플라스틱 운전면허·주민등록증 "굿바이"..모바일증 시대 개막

헤럴드경제 2022. 07. 30. 09:16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왔는데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챙기지 못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은행이나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이 없어 그냥 돌아와야 했다. 스마트폰에 보관했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사진, 또는 일부 앱에 신분증 보관기능도 관공서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앞으로는 이 같은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28일부터 전국 모든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258개 경찰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6개월간 서울과 대전에서 8만7000여명에게 시범 발급한데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면허증 시대를 연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730091617601
[영상]플라스틱 운전면허·주민등록증 "굿바이"..모바일증 시대 개막

[영상]플라스틱 운전면허·주민등록증 "굿바이"..모바일증 시대 개막

 

 

"처음이라 당황"..은행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밀었더니

뉴스1 2022. 07. 30. 08:30

 

시중은행 14곳 모바일 면허증 사용 가능
첫 이틀간 접속폭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혼선 빚기도

 

"이게 뭐에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 창구에서 기자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표시된 스마트폰을 내놓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라고 설명한 후 이것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냐고 묻자 그제야 직원은 "이렇게 생겼구나. 모바일 면허증을 갖고 오신 분이 처음이어서 약간 당황했다"며 "물론이다. 관련 소식 들었다"고 화답했다.

이후 과정은 일사천리였다. 신분증 복사 과정에서 직원이 약간의 애를 먹었지만 대출에 이어 적금 드는 과정까지 10분내에 모두 처리됐다.

 

모든 업무를 처리한 후 직원은 "우리도 처음이라 아직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는 편하게 모바일 신분증 만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730083012154
"처음이라 당황"..은행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밀었더니

"처음이라 당황"..은행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내밀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