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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최정의 남녀 천하통일 도전

바람아님 2022. 11. 7. 09:36

한국경제 2022. 11. 7. 00:06

중국의 루이나이웨이(59)는 특유의 전투바둑으로 ‘반상의 철녀(鐵女)’라고 불렸다. 1992년 응씨배 4강으로 세계대회 여성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2000년 국수전에선 유창혁, 이창호, 조훈현 9단을 연파하며 여성기사 최초로 타이틀을 따냈다. 세계 바둑계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불세출의 여성기사’라는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10대에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1988년 여성 최초로 9단으로 승단했지만 이듬해 연인인 장주주 9단이 톈안먼 시위에 참가한 이후 함께 미국 일본 등을 떠돌다 1999년 4월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정착했다. 일본에서 활동하기를 원했던 이들을 일본기원이 거절한 것은 어쩌면 한국에는 다행이었다. 무적의 루이를 통해 단련된 한국 여성기사들의 실력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21107000607800
[천자칼럼] 최정의 남녀 천하통일 도전

 

[천자칼럼] 최정의 남녀 천하통일 도전

중국의 루이나이웨이(59)는 특유의 전투바둑으로 ‘반상의 철녀(鐵女)’라고 불렸다. 1992년 응씨배 4강으로 세계대회 여성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2000년 국수전에선 유창혁, 이창호, 조훈현 9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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