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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벗고 성기 보여달라”…이집트 여행 중 겪은 황당한 요구 왜? [사색(史色-4)]

바람아님 2023. 1. 15. 00:38

매일경제 2023. 1. 14. 10:03  수정 2023. 1. 14. 13:03

[사색-4] “바지를 벗으시오, 그리고 당신의 ‘징표’를 보여주시오.”

사내는 짐짓 놀랐습니다. 유구한 문명을 자랑하는 이집트 신전에 관광차 갔더니, 황당한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군대 훈련소 신체검사 현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목욕탕도 아닌데 바지를 벗으라니. 거기에 ‘징표’를 보여달라니. 이유를 물으니 더욱 어처구니 없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이곳은 성스러운 곳이오, 그러니 ‘수술’을 받은 신성한 남자만 들어올 수 있소.”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내가 ‘그 수술’을 받지 않아서입니다. 오히려 그는 수술받은 이들을 혐오했습니다. 남자의 이름은 피타고라스. (우리의 골머리를 앓게 한 그 수학자가 맞습니다) 그가 받지 않은 수술의 정체는 바로 ‘고래잡이’, 포경수술이었습니다. 2500년 전 피타고라스가 이집트를 여행했을 때 겪은 일화입니다.


https://v.daum.net/v/20230114100300934
“바지 벗고 성기 보여달라”…이집트 여행 중 겪은 황당한 요구 왜? [사색(史色-4)]

 

“바지 벗고 성기 보여달라”…이집트 여행 중 겪은 황당한 요구 왜? [사색(史色)]

[사색-4] “바지를 벗으시오, 그리고 당신의 ‘징표’를 보여주시오.” 사내는 짐짓 놀랐습니다. 유구한 문명을 자랑하는 이집트 신전에 관광차 갔더니, 황당한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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