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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 유기견 목줄서 나온 쪽지에…반려인들 울었다

바람아님 2023. 3. 1. 03:01

중앙일보  2023. 3. 1. 02:02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의 목줄에서 견주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쪽지가 발견됐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왔다.

경기 동두천시에 위치한 애견유치원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로변에 돌아다니던 아이 목에 걸려있던 쪽지"라며 해당 쪽지와 강아지 사진을 공개했다.

쪽지에는 연로한 견주로 추정되는 이의 글이 적혀있었다. 견주는 "똑똑하고 영리한 우리 장군이 발견하신 분 잘 좀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우리 장군이와 단둘이 살다가 이제는 함께 살 수 없게 됐다. 저는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저는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간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https://v.daum.net/v/20230301020210222
"아빠가 미안해" 유기견 목줄서 나온 쪽지에…반려인들 울었다

 

"아빠가 미안해" 유기견 목줄서 나온 쪽지에…반려인들 울었다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의 목줄에서 견주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쪽지가 발견됐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왔다. 경기 동두천시에 위치한 애견유치원은

v.daum.net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 장군이. 사진 신나개 인스타그램 캡처
장군이 목에 걸려 있던 쪽지. 사진 신나개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