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3. 3. 18. 18:01 수정 2023. 3. 18. 21:39
양자경, 말레이시아 정착 화교집안 출신
태권도·중국무술 능숙한 배우·세계인
영국·홍콩·호주 “양자경은 우리의 자랑"
총리·어머니 “위대한 말레이시아 만들어”
청 혼란·영국 식민정부, 중국인 이주 부추겨
여배우의 어머니는 환한 얼굴로 주먹을 쥔 채 오른팔을 펼쳐 들었다. 어머니는 왼손으로는 함께 축하의 자리를 지킨 무슬림 여성의 손을 꼭 잡은 채 “말레이시아 볼레”(말레이시아는 할 수 있다)를 외쳤다. 어머니의 곁에서 딸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하는 이들의 표정도 한없이 행복해 보였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모인 이들은 종교와 민족적 배경은 다르지만, 말레이시아를 매개로 ‘파이팅’을 연신 외쳤다.
“여성 여러분, 여러분의 황금기가 지났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기 바랍니다.”
양자경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앤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로 영광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여우주연상상 외에 작품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서 영예를 차지했다.
호주 등 각국에서 환영 “양자경은 진정한 세계인”
https://v.daum.net/v/20230318180113402
양자경 수상에 말레이시아가 들썩인 이유? [박종현의 아세안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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