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사우디 실력자들이 17회나 안방 찾아오게 만든 네이버…'제2 중동 붐' 만든다

바람아님 2023. 12. 15. 06:14

한국일보 2023. 12. 15. 04:31

첫 중동 사업 수주, 10년 R&D 기술 인정받아 
디지털 트윈, 국내 스타트업 중동 진출 밑거름

중동을 향한 네이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르면 2024년부터 5년 동안 사우디 주요 5개 도시(리야드, 제다, 메디나, 담맘, 메카)에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다. 현실 세계와 동일한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컴퓨터 시스템에 똑같이 표현해 스마트시티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이 중요해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14일 "제1차 중동 붐 당시 한국 기업이 '건물'과 '도시'를 짓지 않았느냐"며 "제2차 중동 붐이 부는 지금은 '데이터'와 '정보통신(IT) 기술'로 가상 세계에 현실과 판박이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채 대표는 지난 1년여 동안 일곱 차례나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제다, 담맘 등 사우디 곳곳을 누볐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채 대표의 리더십도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에 행정 처리가 느려지곤 한다. 하지만 채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사우디 주택부와 소통하면서 3월 사우디의 국가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업 수주의 물꼬를 텄다.


https://v.daum.net/v/20231215043104705
사우디 실력자들이 17회나 안방 찾아오게 만든 네이버…'제2 중동 붐' 만든다

 

사우디 실력자들이 17회나 안방 찾아오게 만든 네이버…'제2 중동 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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