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 한국해’ 표기 고지도 삼척 사는 독일인이 찾았다

바람아님 2024. 3. 14. 02:21

강원도민일보 2024. 3. 14. 00:05

‘영동사람’ 유디트 크빈테른 씨
1740년대 제작 추정 세계지도
독일 도자기 박물관서 확인
SNS에 올리자 뜨거운 반응
“한국 입장에서 중요한 자료”

삼척에 사는 독일인이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동해를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한 300여년전 세계지도를 발견, 직접 알리고 나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디트 크빈테른(53)씨는 최근 독일 퓌르스텐베르크 도자기 박물관에 갔다가 이같은 지도를 우연히 찾았다는 소식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으로 알렸다. 크빈테른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도자기의 역사를 알려주는 지도 귀퉁이에 한국해를 뜻하는 ‘Sea of Corea’라는 표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1740년대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지도다.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억지 영토권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소식을 외국인이 공유하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해당 글은 지난 10일 게시 이후 4일 만에 8만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1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역사와 진실에 대해 더 관심 가져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지도를 이렇게 찾아서 올려주시다니 감사하다”, “한국인으로서 동해를 꼭 지켜내겠다” 등의 반성과 감사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가 명시된 지도 발견 소식에 전문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역사 알리기를 주도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도 검증 계획을 밝히고 나서 역사적 가치가 얼마나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와 연도 검증, 박물관으로 가게 된 과정 등에 대한 확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https://v.daum.net/v/20240314000552335
‘ 한국해’ 표기 고지도 삼척 사는 독일인이 찾았다

 

‘ 한국해’ 표기 고지도 삼척 사는 독일인이 찾았다

삼척에 사는 독일인이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동해를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한 300여년전 세계지도를 발견, 직접 알리고 나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디트 크빈테른(53)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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