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24. 3. 15. 05:31 수정 2024. 3. 15. 07:16
"이토히로부미, 인재 키웠던 선례" "매일 밤 난교를 즐겨도 전문성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 “조선지배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몰라···" "DMZ에서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자" “설마 2찍 아니겠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말이다. 여야는 총선을 한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오럴리스크’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여야는 14일 밤 각각 도태우 국민의힘 후보(대구 중·남구)와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강북을)의 공천장을 회수했다. 도 후보는 여당의 심장인 대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됐고, 정 후보는 ‘비명횡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용진 현역 의원을 누르며 민주당 후보의 자격을 얻었었다. 여의도 입성 단꿈도 잠시, 둘은 본인들의 과거 발언에 발목을 잡혔고 결국 ‘공천장’을 반납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자당 후보들에게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고, 박덕흠 후보의 ‘당선 축하’ 논란이 불거졌을 때는 "공개적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재차 언행 조심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3일 "저를 비롯한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 구성원들이 앞으로 더 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315053121095
한밤 중 ‘공천장’ 뺏긴 후보들···'산전수전' 이해찬의 경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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