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백두산, '中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등재…정부 "계속 주시"

바람아님 2024. 3. 28. 16:36

뉴시스 2024. 3. 28. 16:10

中영토 세계지질공원 지정…학계선 우려도
주유네스코 한국대사 "한국인에 중요한 산"

백두산이 중국명 '창바이(長白)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해나간다는 입장이다.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세계지질공원은 총 48개국 213곳으로 늘어났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다.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한다. 천지는 약 55%가 북한 영토다. 이에 북한도 지난 2019년 백두산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중국의 창바이산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놓고 앞서 국내 학계에선 우려가 잇따라 제기됐다. 남북한이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을 중국만의 것으로 만들려는 '백두산의 중국화' 시도라는 것이다.이번에 등재가 완료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됨과 함께 중국이 백두산 인근에 세워졌던 발해를 중국 고대사로 편입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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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中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등재…정부 "계속 주시"

 

백두산, '中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등재…정부 "계속 주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백두산이 중국명 '창바이(長白)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해나간다는 입장이다.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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