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6. 16.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美 의회조사국 “누나 등 이름으로 보유”
연말 국가정보국서 中 최고위층 부패 보고서 공개
미국의 보수 성향 월간지 워싱턴타임스가 6월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가의 은닉 재산이 7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5월 중국 최고위층 부패와 숨긴 재산에 대한 보고서를 하원에 배포했는데, 그 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고 했어요.
2022년말 미 의회를 통과한 ‘2023년 국방수권법(NDAA)’에는 “국방정보국(DNI)이 2023년말까지 국무부와 함께 중국 공산당 최고위층의 치부와 부패행위에 대한 공개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DNI는 예정된 시한 안에 보고서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올해 말까지는 공개하겠다고 밝혔어요.
CRS 보고서의 핵심은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최고위층이 뇌물 등으로 받은 수억 달러의 재산을 가족과 친척 등의 이름으로 숨겨 뒀다는 내용입니다.....미 정보 당국이 올 연말 예정대로 보고서를 공개한다면 시 주석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겠죠. 자녀 등의 이름으로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에 재산을 숨겨둔 최고위층 인사들도 초조할 겁니다.
https://v.daum.net/v/20240616000027214
“가족 명의로 7억 달러” 美의회 ‘시진핑 은닉 재산’ 보고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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