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중국, 푸틴에게 북한 가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바람아님 2024. 6. 20. 07:21

뉴스1  2024. 6. 20. 06:4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쌍방 중 한쪽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을 체결하는 등 북-러 밀월을 강화하자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북-러간 동맹 강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 5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을 방문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미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는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경고를 무시할 수는 없다.세계가 중국 시장을 필요로 하듯 중국은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러시아를 적당히 도와 반미전선을 형성하는 것은 원하지만 러시아에 너무 깊이 개입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시 주석은 김정은 총비서의 공격적인 태도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북한의 도발은 한국이 일본과 쓰라린 역사를 뒤로하고 한미일 삼각 방위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김정은의 과도한 핵 개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될 경우,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추가 배치되는 것은 물론, ‘동아시아 나토’ 결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시 주석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동아시아판 나토가 결성되면 중국은 매우 곤란해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이유로 중국은 북-러 밀월이 탐탁하지 않은 것이다.


https://v.daum.net/v/20240620064542253
중국, 푸틴에게 북한 가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중국, 푸틴에게 북한 가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쌍방 중 한쪽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을 체결하는 등 북-러 밀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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