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핵에는 핵’ 커지는 韓 독자 ‘핵무장론’···북한 90기·중국 500기 핵탄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바람아님 2024. 6. 18. 08:15

서울경제  2024. 6. 18. 06:02

北 핵탄두 50기로 1년 전보다 20기 확충
中도 핵탄두 비축량 1년새 90기 증가해
전세계 사용可 핵탄두 9576→9585기
트럼트 당선, 韓독자 핵무장 기회 일수도

핵을 보유한 북한과 중국의 ‘사용 가능한’ 핵탄두 수가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전 세계 핵 위험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당장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50기에 달해 1년 전보다 20기 늘어났으며,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90기에 이른다는 추산치가 나왔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도 연감(SIPRI Yearbook)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 기준으로 핵탄두를 50기 보유해 1년 전보다 20기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또 “북한은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해왔지만, 핵무기에 사용되는 고농축우라늄(HEU)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의 군용 핵 프로그램은 여전히 주변국을 긴장하게 만드는 북한 안보 전략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핵 전문가 퉁 자오는 중국이 최근 몇 년 새 매우 빠르게 핵탄두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지속한다고 가정할 경우 2027년까지 700기 이상, 2030년까지 1000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까지 핵탄두 보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이 시급하다는 핵무장론이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중국의 대만 침공과 북한의 대남 도발이 동시에 전개될 경우 한국군 자체 핵무장만 하고 있어도 중국과 북한이 쉽사리 어떤 식의 핵공격에도 나서지 못하게 하는 유용한 억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이다.

테리 연구원은 “트럼프는 이제까지 일관성이 없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었지만 한 가지 일관성 있게 1990년대부터 125번이나 주한미군 비용이 많다며 왜 미국이 부담해야 하느냐 하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따라서 트럼프 2기에선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 가능성이 열리고, 이는 한국이 핵무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오케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618060203223
‘핵에는 핵’ 커지는 韓 독자 ‘핵무장론’···북한 90기·중국 500기 핵탄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핵에는 핵’ 커지는 韓 독자 ‘핵무장론’···북한 90기·중국 500기 핵탄두[이현호 기자의 밀

[서울경제] 핵을 보유한 북한과 중국의 ‘사용 가능한’ 핵탄두 수가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전 세계 핵 위험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당장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