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10조 역대급 군함 떴는데…"이러다 일본에 뺏길 판" 비상

바람아님 2024. 6. 13. 18:01

한국경제  2024. 6. 13. 16:50

호주 군함 수주전
'원팀'이뤄야 할 한화·HD는 소송중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111억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역대급’ 함정 프로젝트 수주전의 윤곽이 나왔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업체 2곳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경합을 벌이는 양상이다. 일본 정부는 미쓰비시가 수주한 선박을 미쓰이중공업과 나눠서 건조하는 ‘J방산 원팀’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최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 스페인 나반티아 등 5개 업체에 건조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호주 해군은 이를 기반으로 평가를 거쳐 내년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는 총 11척 가운데 3척을 자국에서 건조해 2030년까지 호주로 인도해야 한다. 나머지 8척은 호주에서 현지 조선사와 협력해 생산하는 조건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중요한 건 규모 뿐 아니라 다른 군함 수주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캐나다, 폴란드가 이르면 내년부터 대규모 함정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국내에서 ‘기밀 유출 재판’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꼽힌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은 양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K방산 원팀’으로 수주전에 참여하길 원하지만, 두 기업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호주 정부가 한국의 대표 기업이 도대체 어디냐고 물어올 정도”라며 “두 기업이 과도한 경쟁으로 해외 시장을 잃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613165006730
10조 역대급 군함 떴는데…"이러다 일본에 뺏길 판" 비상

 

10조 역대급 군함 떴는데…"이러다 일본에 뺏길 판" 비상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111억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역대급’ 함정 프로젝트 수주전의 윤곽이 나왔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업체 2곳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경합을 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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