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7. 16. 13:33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교통정보 방범카메라에 멸종위기종인 새호리기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엑스(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충남 보령시의 해저터널홍보관 근처에 설치된 방범 카메라에 새호리기가 자주 목격된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은 이틀만인 16일 오후 1시 295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쓴이는 “보령해저터널홍보관 앞 CCTV에 새호리기가 자주 와서 쉬고 간다”며 “다들 손쉽게 탐조하시길”이라고 소개했다.
이 방범 카메라는 국도77호선 보령해저터널 보령 방향에 설치된 것으로,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볼 수 있다. 카메라 앞에는 철제 구조물이 설치돼있는데, 덕분에 새가 앉아 쉬어가기 좋은 장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5월 또는 9∼10월에 지나가는 나그네새로 알려져있다. 주로 산이나 들에 살며 번식은 나무 위에 있는 다른 새의 둥지를 이용한다. 다른 맹금류와는 달리 잠자리와 딱정벌레, 메뚜기와 귀뚜라미 등 곤충류를 주로 먹으며 작은 새를 잡아먹기도 한다.
https://v.daum.net/v/20240716133348722
“방구석 1열서 보는 귀한 장면”... 교통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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