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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바람아님 2014. 6. 25. 18:04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관곡지는 39번 국도변에 위치한 연 재배지로 시흥시 조남동에 위치해 있다. 조선 전기의 농학자 강희맹

선생이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의 자격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면서 중국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연꽃의 씨를 채취해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재배를 시작해, 점차 퍼지게 되었다. 이는

당시 안산군(경기도 시흥시 수암동, 군자동 및 안산시 반월동 지역을 관장한 고려시대의 행정구역)의 별칭을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정조가 수원 현륭원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 관아에 유숙하면서 안산 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했는데,

시제로 ‘강희맹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에서 붉은 연꽃의 씨를 채취해 왔는데, 그로

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이라고 했다.’ 라고 출제 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진 곳이었다.

지금의 시흥 관내의 연성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의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인 연성문화제

(蓮城文化祭)의 명칭도 이 못의 이름과 관련되어 명명되었다.

 

지난 며칠동안 마른번개가 치고 찔금찔금 내리는 비로 날씨가 고르지 못했는데 어제는 구름은 다소 많았으나

모처럼 아침부터 햇살이 비쳐 다소 이른감이 있었으나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찾았다.

연꽃은 가운데 조성한 일부 못에 국한하여 약 30%정도 개화 하였으며 다른 연밭은 아직도 개화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물론 평일임에도 부지런한 진사님들은 넘쳐났다.

 

 

 

 

 

 

 

 

 

 

 

 

 

 

 

 

 

 

 

 

 

 

 

 

 

 

 

 

 

 

 

 

 

 

 

 

 

 

 

 

 

 

 

 

 

 

 

 

 

 

 

 

 

 

 

 

 

 

 

 

 

 

 

 

 

 

 

 

 

 

 

 

 

 

 

 

 

 

 

 

 

 

 

 

 

 

 

 

 

 

 

 

 

 

 

 

 

 

 

 

 

 

 

 

 

♪Michael Hoppe / Hidden In The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