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역사의 숨결 켜켜이

바람아님 2014. 12. 8. 11:20

 

  

 

창덕궁 주합루(宙合樓)에 홀로 남았습니다.

조선의 인재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던 열람실입니다.

정조와 정약용, 실학자들이 꿈을 키운 곳,

곳곳에서 선조의 숨결이 느껴졌습니다.

230여 년 역사의 시간이 이 공간에 있습니다.

마음이 숙연해져 이내 자리를 떠났습니다.

선조님들 꾸지람 들을 것만 같아서요.

-창덕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