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5.01.01 박윤선 생태교육 활동가)
드디어 2015년 새해가 밝았어. 올해는 '양의 해'라고 하는데, 양은 우리에게 무척 친숙한 동물이야.
우리나라에선 기르는 곳이 많지 않지만, 중국,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양을 기른단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우리도 양털로 만든 옷을 자주 입지.
몽골이나 중동에 사는 유목민에게는 양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축이야. 양고기와 양젖이 주된 식량이거든.
몽골이나 중동에 사는 유목민에게는 양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축이야. 양고기와 양젖이 주된 식량이거든.
또 이슬람교에서는 돼지고기 먹는 걸 금지하기 때문에, 이슬람교도는 돼지고기 대신 양고기를 많이 먹어.
기르는 사람이 많아서일까? 지금은 양의 종류가 1000여종이나 된대.
양은 개 다음으로 사람에게 길든 동물인데, 사람들은 기원전 6000년경부터 양을 길렀다고 해.
- ▲ /그림=김시영(호박꽃 '내가 좋아하는 가축')
발목은 날씬하지만, 넓적다리는 근육이 잘 발달해서 빨리 움직일 수 있지.
순하고 겁이 많아서 떼 지어 다니고, 우두머리를 잘 따라.
그래서 한 마리의 양치기 개가 수백 마리의 양을 돌볼 수 있지.
양치기 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양치기 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은 야생 개가 양떼를 몰아서 골짜기로 몰아넣고서 잡아먹는 걸 보았대.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그 개를 길들여 양을 돌보게 한 거야.
양떼 목장은 봄에 아주 바빠. 양털을 깎는 계절인데다 양이 새끼를 낳는 때이기도 하거든.
양떼 목장은 봄에 아주 바빠. 양털을 깎는 계절인데다 양이 새끼를 낳는 때이기도 하거든.
어미는 갓 낳은 새끼를 깨끗하게 핥아주며 젖 쪽으로 밀어.
처음 나오는 젖을 '초유'라고 하는데, 새끼가 가능한 한 빨리 이걸 먹어야 하기 때문이야.
그래야 살아갈 에너지를 얻고, 질병과 싸울 수 있는 힘도 생긴대.
야생에서 살아가는 양들도 무리 지어 살아. 그들은 아주 씩씩하고 활기차단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양들도 무리 지어 살아. 그들은 아주 씩씩하고 활기차단다.
미끄러운 높은 산도 잘 오르고, 세찬 눈보라도 겁내지 않아.
(201년 11월 14일 서울 등축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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