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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욱의 한반도 워치] 年 10여개 핵폭탄 생산 예고한 北, 이건 딥페이크가 아니다

조선일보 2024. 10. 16. 00:02 정상회담 급했던 역대 대통령들, 북핵 위협 의도적으로 과소평가 그사이 북은 강선 핵무기연구소를 첨단 반도체 공장 수준으로 키워 김정은 “기하급수적 핵무기 생산” 촉구… 현실 직시하는 대응 필요 북핵이 이 지경에 오기까지 한국 정치인들의 도움이 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이 핵을 개발할 리가 없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핵은 방어용이라고 했다. 맥매스터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핵은 방어용으로 그대로 두고 제재 해제를 미국에 제안했다고 증언했다. 보수 지도자들 역시 비핵화에 속수무책이었다. 역대 대통령들이 북핵의 실체를 부인했던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의도적인 무시 정책이다. 민족 공조를 내세워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핵은 ..

[朝鮮칼럼] 나라인가, 아내인가

조선일보  2024. 10. 16. 00:15 공민왕은 애민 군주였지만 노국 공주 떠난 뒤 자제력 잃어 태조 이성계의 세자 선택도 신덕왕후 때문에 정당성 잃어 통치자는 개인 초월한 존재 나라 위해서 때론 악인 돼야 태종·세종도 인간적 연민 극복 지금 국민의 인내, 한계 달했다 칸트로비치(E. Kantorowicz)에 따르면, 왕에게는 ‘두 개의 신체’(two bodies)가 있다. 자연인의 신체와 왕의 신체다. 왕은 한 개인인 동시에 왕국의 통치자다. 한 몸에 둘이 있으니,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왕의 영혼은 공인과 사인이 싸우는 거센 격투장이다. 공이 사를 이기면 나라가 산다. 그 반대면 나라가 망한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 그런 사례다. 늙은 리어왕은 왕국을 삼분해 세 딸에게 상속하려 했다. 조건은 ..

[속보] “북한군 18명, 러시아서 탈출 중”…부랴트인으로 위장 투입설도

서울신문  2024. 10. 15. 23:29 북한군 18명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 국경 소재 진지에서 탈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와 오보즈레바텔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인용한 정보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지점에서 탈출했다. 해당 소식통은 “러시아군은 현재 탈출 병력 수색에 돌입한 상태”라며 “지휘부에 이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수스필네는 러시아군이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을 기반으로 한 북한군 대대, 일명 ‘부라티야 특수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대 병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소형 무기와 탄약이 공급되고 있으며, 쿠르스크 전투에..

‘야유가 환호로’ 붉은악마 응원에 감동한 김민재 “기념촬영? 당연히 해야죠” [용인톡톡]

OSEN  2024. 10. 15. 23:51  ‘철벽’ 김민재(28, 뮌헨)가 완벽한 주장 역할을 다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에서 오세훈과 오현규, 이재성의 연속골이 터져 이라크를 3-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한국(3승1무)은 무패행진은 이어가며 조 선두를 지켰다. 이라크(2승1무1패)는 첫 패배를 당했다.  주장완장을 찬 김민재는 어느 때보다 든든했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친 주장 손흥민이 약 1년 만에 대표팀에서 빠졌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앞으로 김민재가 팀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고였다. 김민재는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감사..

얼마나 번역 잘했길래 노벨상? 외국도서 베스트셀러도 한강이 독차지

매일경제  2024. 10. 15. 16:00 외국도서 1~6위 한강 번역본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품의 번역이 숨은 주역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번역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거주 외국인 뿐 아니라 영어 번역본을 직접 읽어보려는 국내 독자의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외국도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서 6위는 한강의 번역본이 차지했다. 1위 ‘채식주의자(영국판)’, 2위 ‘소년이 온다(영국판)’, 3위 ‘채식주의자(미국판)’, 4위 ‘소년이 온다(미국판)’ 5위 ‘흰(영국판)’, 6위 ‘희랍어 시간(영국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판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은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에 대한 ..

“끔찍해서 못읽겠다”…김창완 ‘채식주의자’ 감상평에 한강이 사과한 이유

조선일보  2024. 10. 15. 11:34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그의 작품을 읽어보려는 독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창완이 ‘채식주의자’를 읽던 도중 “끔찍해서 안 읽고 싶다”는 반응을 낸 8년 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유튜브에 따르면 ‘KBS 인물사전’ 채널에 지난 11일 올라온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직접 읽어주는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에 올랐다. 이는 2016년 5월 방영된 KBS ‘TV, 책을보다-2016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을 만나다’의 일부 장면으로, 이 방송에서 한강은 진행자 김창완과 마주앉아 책을 낭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완은 채식주의자인 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 영혜의 남편 시점에서 서술되..

[화보]경주박물관 '안압지와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수상작

뉴스1  2024. 10. 15. 14:02 1940년부터 2021년까지 안압지 모습 한자리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15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최고의 영예인 으뜸상에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에 촬영한 민병갈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민 씨는 당시 미 정보장교로 근무 중 안압지의 모습을 컬러 필림에 담았다. 당시 국내에서는 컬러 사진은 보기 힘들었다. 입상 작품 중에는 입대를 앞둔 신혼부부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념하기 안압지에서 가족과 함께 촬영한 사진 등 총 23명이 수상했다. https://v.daum.net/v/20241015140252942[화보]경주박물관 '안압지와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수상작 [화보]경주박물관 '안압지와 추..

北, 경의·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軍, 분계선 이남 대응사격

조선일보  2024. 10. 15. 12:17 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15일 정오쯤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군사분계선 이북 구간 일부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측이 연결도로 차단 목적으로 추정되는 폭파행위를 자행했고 현재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했다. 합참은 “폭파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공조 하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1015121757277北, 경의·동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