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0. 16. 00:02 정상회담 급했던 역대 대통령들, 북핵 위협 의도적으로 과소평가 그사이 북은 강선 핵무기연구소를 첨단 반도체 공장 수준으로 키워 김정은 “기하급수적 핵무기 생산” 촉구… 현실 직시하는 대응 필요 북핵이 이 지경에 오기까지 한국 정치인들의 도움이 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이 핵을 개발할 리가 없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핵은 방어용이라고 했다. 맥매스터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핵은 방어용으로 그대로 두고 제재 해제를 미국에 제안했다고 증언했다. 보수 지도자들 역시 비핵화에 속수무책이었다. 역대 대통령들이 북핵의 실체를 부인했던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의도적인 무시 정책이다. 민족 공조를 내세워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