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4. 6. 18. 06:09 두 개의 전쟁, 中 대만 침공 야욕에 안보 강화 나선 각국 정부 무기 수요 맞추려 업계 채용 확대 기존 인원의 10% 내외 대규모 구인 ‘두 개의 전쟁’이 야기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글로벌 방산업계에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무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미국과 유럽의 방산업체들은 미국과 소련(러시아)이 군비경쟁을 벌이던 냉전 시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고용을 늘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유럽의 방산 및 항공우주업체 20개사가 올해에만 수만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FT가 조사한 10개 미국 방산업체들은 올해 안에 총 3만7000명을 채용한다. 2023년 기준 전체 인력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