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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중앙亞 우군' 만들고 귀국…내년 첫 정상회의

머니투데이  2024. 6. 16. 04:3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등 자원·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술로 만든 고속철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바탕으로 내년에 사상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우리나라의 외교 지평도 넓혔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 부부는 투르크메니스탄(10~11일), 카자흐스탄(11~13일), 우즈베키스탄(13~15일)을 연이어 국빈 방문했다.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후 비슷한 시기에 중앙아시아 순방을 했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 ..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본격화…시추 착수비 100억원 우선 확보

연합뉴스  2024. 6. 16. 07:01 내년부터 연간 1천억원씩 5년간 순차 투자…국회 '예산 협조' 관건 정부, 중단된 공기업 '성공불융자' 부활도 추진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오는 12월부터 '대왕고래'를 포함한 동해 심해가스전 유망구조 중 한 곳을 골라 첫 탐사 시추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우선 올해까지 들어갈 '착수비' 성격의 재원 100여억원은 확보됐다. 다만 향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기 위해 내년부터는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재원이 꾸준히 들어가야 하므로 정부가 자본 잠식 상태인 석유공사에 예산 지원을 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장 올해 들어갈 자금은 착수비 성격의 100여억원이다. 나머지 약 900억원은 첫 탐사 시추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내년에 지급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병원 문 닫는다고 전공의 돌아오나”…전면휴진 우려하는 의사들

쿠키뉴스  2024. 6. 16. 06:07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서울 5대 대형병원이 집단 휴진을 결의하고,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궐기대회에 나서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의사 총파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의료공백 사태를 풀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은 정작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마당에 환자를 등지면서까지 휴진에 나서는 게 무슨 의미를 갖느냐는 것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개별 진료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오는 18일로 예정된 의협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18일 총파업에는 참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협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협의체는 “..

한동훈이 쏘아올린 계파분화 신호탄…선명해진 '친윤·비윤·친한'

뉴스1  2024. 6. 16. 06:02 주자 없는 친윤 '韓 힘빼기'…'반전 공세' 비윤, '엄호' 친한 계파별 셈법 속 굳건한 '어대한'…'포스트 한동훈' 주판알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하자 친윤(친윤석열계)과 친한(친한동훈계), 비윤(비윤석열계)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당내 권력지형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계파 분화 양상이 도드라지는 형국이다. 뚜렷한 당권주자가 안 보이는 친윤계는 한 전 위원장이 내세운 의제들을 깎아내리는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지지율이 뒤처지는 비윤계는 '원외 당대표 한계론'과 총선 책임론으로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한다. 친한계는 거센 견제구에 맞서 한 전 위원장 엄호에 뛰어들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

82%가 대졸 반년 전 취업하는 '이 나라'…"취업난이 뭐예요?"

아시아경제  2024. 6. 16. 06:30 내년 대졸 예정자 설문조사서 응답 2016년 이후 최대…매해 증가 경쟁 나선 기업들, 채용 일정 앞당겨 일본 기업들의 채용 경쟁이 심화하면서 대학 졸업 6개월 전 이미 회사 취업을 확정한 대졸 예정자가 10명 중 8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취업정보회사 리크루트취업미래연구소가 내년 대졸 예정자 811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4%가 취업 내정 상태라고 답했다. NHK방송은 대졸 예정자 82.4%가 취업 내정 상태인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2023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3.1%가, 지난해는 79.6%가 채용이 확정됐다고 답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대졸..

시카고대학의 친북 교수, “조선의 주자학이 김일성 주체사상으로”[송재윤의 슬픈 중국]

조선일보  2024. 6. 15. 07: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변방의 중국몽  외교적 고립과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아랑곳없이 북한 정권이 철권 통치를 유지할 수 있는 비밀이 조선 주자학(朱子學, 신유학, Neo-Confucianism)에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인 역사학자가 있다. 바로 미국 시카고대학 역사학과의 명예교수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1943- )다. 1980년대 그는 한국전쟁 관련 수정주의 이론으로 반미자주파 운동권의 정신적 스승으로 군림했고, 그 덕분에 2007년 “후광 김대중 학술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커밍스는 과연 어떤 논리로 북한 정권의 존속을 설명할까? 아래 그의 주장을 살펴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이하 북한)은 일면 마르크스..

“가족 명의로 7억 달러” 美의회 ‘시진핑 은닉 재산’ 보고서엔...

조선일보  2024. 6. 16.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美 의회조사국 “누나 등 이름으로 보유” 연말 국가정보국서 中 최고위층 부패 보고서 공개 미국의 보수 성향 월간지 워싱턴타임스가 6월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가의 은닉 재산이 7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5월 중국 최고위층 부패와 숨긴 재산에 대한 보고서를 하원에 배포했는데, 그 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고 했어요. 2022년말 미 의회를 통과한 ‘2023년 국방수권법(NDAA)’에는 “국방정보국(DNI)이 2023년말까지 국무부와 함께 중국 공산당 최고위층의 치부와 부패행위에 대한 공개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DNI는 예정된 시한 안에 보고서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올해..

'휴진 들불' 진화 나선 정부·국회…극적 타협 가능성은?

연합뉴스  2024. 6. 15. 06:00 정부, '휴진 엄정 대응' 방침 속 전공의 수련 제한 지침 완화 검토 국회, 휴진 시작 하루 앞둔 16일 서울의대 교수들 만나 중재 타진 동네 의원부터 대학병원들까지 집단 휴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급히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개원의들에게 진료 명령을 내리고, 환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면서도 사직한 전공의들의 1년 내 재수련을 제한하는 지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는 가장 먼저 무기한 휴진을 들고나온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을 휴진 하루 전 만나 중재를 타진한다. 다만 의사단체들 사이에서 이미 들불처럼 휴진 동참이 확산하는 만큼 주말 사이 극적으로 타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집단 휴진에 법대로 ..